-
재벌방송 막겠다던 민주당 “대기업 지분 0%” 제안도 거부
국회가 마침내 기로에 섰다. 김형오 국회의장은 1일 오전 “만약 오늘 협상이 안 된다면 내일(2일)은 직권상정할 수밖에 없다”고 최후통첩을 했다. 김 의장의 통첩을 신호로 한나라당
-
대기업 방송지분 20 → 10% 미디어법 수정안 제출 검토
미디어 관련법이 다음 달 2일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될지가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나라당 지도부가 미디어 관련법의 수정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. 한나라
-
여 “방송법 상정 뒤 여론수렴”야 “상정부터 포기하고 논의”
쟁점 법안의 운명이 결정될 2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면서 국회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. 대화의 등불은 꺼져 가고 정면 충돌의 먹구름은 짙어졌다.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의 제안
-
“쟁점법안 여·야·정 논의 틀 만들자”
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“2월 임시국회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상임위별로 상임위원장, 여야 간사, 여야 정책위의장과 정부 관계자가 참
-
여야 임태희 - 박병석 라인 가동…꼬인 쟁점법 상정 돌파구 열까
임태희-박병석 라인이 다시 가동된다. 23일 두 사람이 회동해 금산 분리 완화 등 상임위별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.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“현재 법안 처
-
“한나라도 야당 시절 주장 뒤집어”
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18일 ‘한나라당의 6대 말 바꾸기 사례’를 발표했다. 전날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발표한 ‘민주당 자가당착 10선’에 대한 맞대응이었다. 박 의장은
-
鄭 대 丁, 야권 주도권 경쟁이 핵심 고리
관련기사 정동영·정세균 한판 대결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의 국제전화가 5일 오후 연결됐다. “지금은 운전 중이고,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도 부족해 긴 통화는 어렵다”는 얘기였다.
-
작년 국회 청사 내 폭력 4년 전의 6배
한나라당이 마련 중인 국회폭력방지 특별법은 2월 입법 전쟁의 또 하나 변수다. 국회폭력방지 특별법은 국회 본회의장 점거와 같은 폭력행위로 벌금 500만원 이상형을 받으면 의원직이
-
농성 의원 절반에 “외박 가라”여유
“견해차가 안 좁혀진다. 다른 이슈들의 입장이 달라 일부 합의한 것도 아무 의미가 없다.”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5일 한나라당과 협상이 결렬된 직후 이같이 밝힌 뒤 “내일 다
-
“국회의원 아닌 자 본청에서 나가라”
김형오 국회의장은 4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“여야 협상 대표는 당장 조건 없이 대화해 줄 것을 촉구한다”고 말했다.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“국회의장이 직권상정
-
“결국은 직권상정 수순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”
김형오 국회의장의 제안은 민주당에서도 찬밥 신세였다. 쟁점 법안을 직권상정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없다는 이유에서다. 원혜영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김 의장의 회견 직후 “결국 직권상
-
민주당, 국회밖 네티즌과 대화 시도
정부ㆍ여당과는 ‘불통’인 민주당이 인터넷 토론사이트 ‘다음 아고라’에서 네티즌과의 소통에 팔걷고 나서고 있다.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 점거를 시작하며 아고라에 올린 ‘한
-
민주당 “MB, 국회에도 공기 단축 요구하나”
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“우리는 야당이다. 필요하면 국민을 대신해 정부·여당과 싸우는 게 야당의 책무”라며 일전불사 의지를 불태웠다. 정 대표는 “17대 국회
-
“FTA 비준 뒤 미국이 재협상 요구 땐 제2의 촛불 온다”
-한·미 FTA는 참여정부 때 이뤄진 건데 상임위 상정조차 막겠다며 해머까지 동원하는 건 심한 것 아닌가.“이런 모습까지 빚어진 데 국민에게 송구스럽다. 하지만 보자. 박진 외통
-
[네티즌 촌철살인] "여야, 툭하면 몸 던져 막겠다? 머리를 써라"
말 그대로 국회가 ‘전쟁’ 모드다. 한나라당은 이른바 MB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“쟁점법안은 전쟁모드”(홍준표 원내대표)라며 임시국회 법안 처리를 둘러싼 강경 입장을 밝혔다. 민주
-
학생들은 국회 견학 … 여야는 종일 고성·몸싸움
4일 국회는 종일 시끄러웠다. 오전 여야 지도부는 각 의원들에게 ‘충돌’을 전제로 한 지침을 내렸다.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긴급 원내대책회의에서 “민주당이 법안 심사에 참석하
-
213명 찬성 … 30년 비공개 될 문서 열다
“우와-.”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전자투표 전광판이 찬성을 뜻하는 녹색등 일색으로 바뀌자 의석에선 감탄사가 흘렀다. “꽤 많이 나왔네”란 소리도 나왔다. 출석 의원 247명 중
-
‘묻지마 예산’ 특수활동비 또 말썽
영수증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지난 정부에서 계속 논란이 됐었던 정부의 ‘특수활동비’가 현 정부에서도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. 기획재정부가 18일 국회에 제출한 2009년도 특수활동비
-
‘여의도’서 보는 오바마
버락 오바마 시대다.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래 거대했던 보수의 흐름이 진보에게 길을 내주었다. 한국과 한반도엔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. 당장 한·미 자유무역협정(FT
-
‘여의도’서 보는 오바마
버락 오바마 시대다.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래 거대했던 보수의 흐름이 진보에게 길을 내주었다. 한국과 한반도엔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. 당장 한·미 자유무역협정(FT
-
산업은행 민영화 법안 연내 처리 않기로
한나라당이 산업은행 민영화 관련 법안을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. 정부는 당초 산은 주식 매각 시기는 조절하더라도 법안 처리는 연내에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었다. 임태희
-
“ 지급보증안 처리하려 해도 정부 자료 부실해서 … ”
여야가 ‘신속한 처리’에 합의한 ‘은행 대외채무 지급보증 동의안’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의 첫 심의가 27일 열렸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. 이날 심의에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
-
“왜 이 지경 됐나 대통령 사과를”
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은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.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“경제가 이 지경까지 온 것은 대통령의 리더
-
“이런 위기 앞에서도 정치권 싸움 … 국민 뭘 원하는지 몰라”
먹장구름이 몰려오고 있다. IMF 구제금융을 받던 때보다 더 깊고 두터울 거라고들 걱정한다. 이럴 때 보통사람들이 의지하는 건 지도자다. 지도자가 주는 신뢰가 위기를 이겨내는 힘이